키워드: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인터뷰, KBS, 전격시사, 대구, 보수, 윤석열, 이재명, 국민의힘, AI, 인공지능, 연대, 단일화, 상법 개정안, 노인 무임승차

목차

대구 방문 이유와 보수 진영 혁신

대구 민심과 윤석열 대통령 평가

출퇴근 인사 고집 이유

개혁신당 핵심 키워드와 미래 과제

양당 경선 및 슬로건 평가

국민의힘과의 연대·단일화 가능성

AI 인공지능 발전 전략

주가 5000 시대 및 노인 무임승차 폐지

대구 방문 이유와 보수 진영 혁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하고 대구 마라톤 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대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 진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수 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부터 변화를 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수 진영의 근본적인 혁신 필요성을 역설하며, 그 시작점을 대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대구 민심과 윤석열 대통령 평가

이 후보는 현재 대구 민심이 매우 우호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및 탄핵 우려 등으로 인해 대구를 포함한 보수 정치권 전반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윤석열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면서 대안을 찾으려는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4년 전 36세의 나이로 당 대표가 되면서 보수의 승리 연쇄가 시작되었다고 상기시키며, 이번 대선에서도 '이준석으로 대동단결'해야 새로운 보수가 대안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출퇴근 인사 고집 이유

이 후보는 꾸준히 출퇴근 인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여론조사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수의 대중을 직접 만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론조사는 정치 고관여층의 의견을 주로 반영하지만,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면 지지나 반대 같은 단순한 양적 데이터를 넘어선 주관식에 가까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권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거 전략과 메시지에 반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핵심 키워드와 미래 과제

개혁신당의 이번 대선 핵심 키워드는 '압도적 새로움'입니다. 이 후보는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겪게 될 위협은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서 다뤄온 문제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 시 예상되는 글로벌 무역 분쟁 및 관세 전쟁 대응,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부상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략 마련 등을 시급한 미래 과제로 꼽았습니다.

반면, 지난 몇 년간 윤석열, 이재명, 한동훈 등 법률가 출신들이 정치를 장악하면서 '누구를 감옥에 넣느냐', '방탄하느냐' 같은 비생산적인 주제가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사법부가 다뤄야 할 문제이지 정치의 본질이 아니며, 이러한 인물들이 미래의 복잡한 과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창원, 구미, 포항, 여수 등 전통적인 산업 도시들을 대한민국의 '러스트 벨트'로 규정하며, 이 지역들이 겪고 있는 산업의 어려움과 일자리 감소 문제 해결이 정치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습니다.

양당 경선 및 슬로건 평가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 결과에 대해, 이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4강에 들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국면에서 계엄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탄핵 표결에서 흔들림 없이 찬성표를 던진 안 후보의 모습을 정상적인 메시지로 평가하며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응원한 것으로 보이는 나경원 의원이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윤 대통령의 영향력이 실시간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계엄과 내란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 예능적 요소를 도입한 것은 부적절하며, 젊어 보이거나 재밌어 보이려는 시도 자체가 어렵고 이상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경쟁자들의 공간을 삭제해 온 결과로 당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민주당 내 다양성 확보에 도움이 됐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줬다고 꼬집었습니다.

양당의 핵심 슬로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의 '내란 종식' 주장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탄핵되었고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으므로 내란은 종식되어 간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반 이재명' 슬로건에 대해서는, 이는 국민의힘 내부나 지지층에만 사로잡힌 포비아일 뿐이며, 국민 전체를 설득하기에는 너무 유치한 전략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연대·단일화 가능성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의 연대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강력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당을 잠시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 등으로 표현하며 복당이나 연대를 시사하는 것에 대해 "상황 인식이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 시절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성상납 의혹 제기 후 무혐의, 윤리위 회부 및 징계, 보수 유튜버들의 자택 앞 시위 및 모욕 등)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정치 갈등이나 권력 다툼이 아니라 "정치적 살인" 시도였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모욕하고 내쫓았던 세력들이 반성이나 사과, 책임 있는 조치 없이 단순히 '이재명을 막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 논리로 연대를 제안하는 것은 "히대의 가스라이팅"이자 "모욕 주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원수와 같은 세력에게 '이재명을 막아야 하니 함께 하자'는 식의 단순한 정치 논리에 호응할 수 없으며, 그럴 경우 자신이 해온 정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따라서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국민의힘과의 연대나 단일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오히려 3자 구도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인공지능 발전 전략

이 후보는 AI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단순한 예산 투입 규모 경쟁을 비판하며, 보다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100조, 200조 같은 숫자를 내세우는 것은 진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AI 발전의 핵심은 규제 혁신과 응용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에 있어 '공정 이용 단가'를 명확히 책정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I 기업들이 기반 기술 개발보다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정부 주도로 한국형 OS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국비를 투입했던 방식의 비효율성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가 5000 시대 및 노인 무임승차 폐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주가 지수 5000 시대' 공약에 대해, 이 후보는 목표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숫자만 제시하는 방식은 구시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상속세 문제 등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상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논란이 될 수 있는 노인 무임승차 제도 폐지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제도는 노인 인구가 2~3%일 때 설계되었으나 현재 노인 인구가 2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지하철 요금이 1,55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원가는 2,000원을 넘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방치하면 물가 상승과 함께 젊은 세대의 출퇴근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다른 정당들이 포퓰리즘 때문에 이 문제를 외면하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참고: 위 내용은 이준석 후보의 인터뷰 발언을 요약·정리한 것으로, 시점이나 조사 방식 등에 따라 일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KBS 1Radio 전격시사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kbs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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